돗가비의 요술방망이

091031. 흐리다가 비가 내림. 부부가 서울나들이. 오늘은 수도권산 이어가기로 진행하던 길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 포기하고 뭘할까 망설이고 있었다. 마누라는 관악산에 가자고 하는데 비가 오면 관악산을 가나 백두산을 가나 마찬가지인거고해서 그냥 고궁이나 구경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78년 어느 여름날에 고향 친구들과 피서겸 객기부릴겸해서 갔던 산행. 맑은후 오후부터 흐려 밤새 비. 한 여름에 피서도 할겸 무턱대고 친구들과 배낭에 살림살이 도구를 들쳐메고 백암산으로 들어 갔다. 백양사 입구에서 경찰에게 장발단속에 걸려 범칙금통지서를 ..

050827. 맑음. 백두대간 보충등반겸해서 히트산악회 버스 이용하여 홀로 산행. 높고 깊은 산을 보려면 두타산(頭陀山·1352.7m)~청옥산(靑玉山·1403.7m)으로 가라. 신비로운 산세에 멋진 조망까지 더해지니 명산의 덕목을 이보다 더 갖춘 산이 또 어디 있겠는가. 동해 해수면보다 조금 높은 180..

12:50 등산로 가든-13:26등룡폭포-14:10삼거리-14:58삼각봉-16:13명성산 정상-17:24산안고개-18:20산정호수 주차장. 맑음. 명성산 억새축제에 명성산은 억새가 유명한 산이다. 명성산을 가기 위해 의정부까지 전철을 타고 간 후 의정부 버스터미널에서 신철원행 버스를 타고 운천이라는 곳에서 내..

03년 여름휴가에 가족들과. 맑음. 두륜산은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는 산이 되어버렸다. 슬리퍼에 아무렇게나 입고 올라도 누가 머라는 사람없이 편하게 되버렸다. 세상 참 좋아졌다. 편한것만이 좋은건 아닌데말이다. 고계봉 케이블카 승강장은 대흥사 전 2km 지..

산에 다니기 좋아하면서 어느날엔가 혼자서 자가용타고 가다. 맑음. 경기 파주군 적성면과 양주군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는 감악산(657m)은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5악의 하나로 알려진 산이다. 바위 사이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쏟아..

07.4.28.10:45매표소 출발-12:00해운사- 대혜폭포-할딱고개 거쳐 철탑-12:20금오산 정상-12:45습지옆 대피소-13:35칼다봉-14:35채미정 도착 강남고속터미널에서 07:20분 버스를 타고 구미를 간 후 택시를 이용해서 금오산매표소에 도착하여 600원을 주고 산으로 들어 갔다. 계곡을 따라 가다 보면 잘 ..

어느날엔가 산악회로도 가고 가족들하고도 가고. 비오는 날엔 산행불가.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여덟개의 봉우리로 만들어진 산이다. 홍천강을 끼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서울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기도 하는 곳이다. 들머리는 팔봉교를..

091023. 맑음 칠선계곡 내려가기탐방. 칠선계곡은 다른 계곡과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우선 가장 길다. 그도 그럴 것이 계곡의 시작이 지리산의 천왕봉에 닿아 있다. 천왕봉에서 북쪽으로 중봉, 하봉을 거쳐 북서쪽으로 촛대봉을 일으켜 세우는 능선과 서쪽으로 제석봉을 비롯한 주능이 끼고 도는 골짜..

091022. 맑음. 조형근팀장과 둘이서 가을휴가다. 올 가을은 이리도 날씨가 좋은지 모르겠다. 나처럼 일하기 싫어하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은 계절이다. 작년 이맘때쯤에 칠선계곡을 가기 위해 지리산을 올랐다가 여행자보험을 들지 않았다고 탐방에 끼워주지 않아서 백무동으로 그냥 하산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