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15. 맑음. 28인승산악회.
참말 오랫만에 높은 산을 오르나보다. 겨울에 설악산을 간 후 산행이다. 덕유산을 오르는 코스는 여럿이지만 무주리조트 곤돌라를 타고 올라버리면 동네 뒷산보다 더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덕유산이다. 곤돌라(8천원)을 타고 앉아서 덕유산을 오른다. 그후로는 산책로를 걷는 기분 그대로. 날씨도 그야말로 좋은 날씨에 바람도 불어주고 상쾌하다. 향적봉을 거쳐 중봉 그리고 백암봉부터는 백두대간길.
길은 편하고 널널하다. 소풍을 나온 느낌이랄까.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수 있었다. 안성면으로 하산하는 길은 돌투성이 길로 도가니를 조심해야 한다. 기분좋은 하루였다. 무주구천동 관광지로 들어가서 된장찌개를 먹기 전까지는. 맛없는 식사로 기분이 조금은 사그라지고 말았고...
곤돌라에서 내려 단체사진은 기본으로...
안성에 다다를 무렵에 있는 칠연폭포. 옆길로 3백여미터 오르면 있는데 작은 淵인 7개가 있는 폭포라서 칠연폭포라 불리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