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종주(완)

백두대간 9구간

돗가비 2009. 8. 20. 15:20

백두대간 9구간 04.7.11

봉현산악회 참가인원 27명, 날씨 맑음 그리고 부항령 도착과 함께 비가 내림.

빼재→수정봉→된새미기재→호절골재→삼봉산(1254m)→소사고개→삼도봉(1250m)→대덕산(1290m)→덕산재→부항령

02:15 빼재에 도착하여 가벼운 준비운동을 하고, 02:35 신풍령휴게소에서 도로위로 걸어 올라 바로 대간 종주 산행을 시작하였다. 능선을 곧바로 오르자 싸리나무와 잡목이 옷을 잡아챈다. 얼마가지 않아 수정봉에 도착하지만 어두운 밤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지체하지 않고 계속해 산행을 이어간다. 어두운 밤길을 헤쳐 나가자 얼마 후 덕유삼봉산에 도착하게 된다. 가는길은 잡목과 싸리나무등 길은 나있으나 편안한 산행을 방해한다.

04:00덕유삼봉산에 도착하여 간단한 휴식을 취한 후 조금 가자 암봉이 나타난다. 암봉은 급경사에 깍아지른 절벽으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곳은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다. 한참을 길을 헤매고 일행중 4명은 끝내 길을 잘못 들어 소사고개로 내려가 버렸다. 어렵사리 길을 찾아 다시 산행은 시작되었고 그곳에서 직진하는 능선길을 버리고 급경사 내리막으로 들어서야한다. 급경사를 한참 내려서서 계곡 가까이에 붙어 바위위에서 휴식도 취하면서 길을 잃은 일행을 기다리면서 느린 산행을 하게 되었다. 넓은 밭이 보 이고 고랭지 배추가 심어진 밭을 가로질러 도로에 내려서니 소사고개다.

05:45소사고개에서 절개지 위 얕은 능선을 넘으면 묘지들이 여럿 나타나며 배추밭이 펼쳐진다. 지대가 낮고 양쪽이 개간한 밭이라 독도하기 까다로우나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목장 도로를 타고 오르다가 길은 오른쪽으로 넘어가고 대간 길은 왼쪽 낙엽송 숲으로 들어서야한다. 농로를 따라 오르다 오른쪽 능선으로 붙으면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 한참 이어진다. 전망이 트이고 저 멀리 방금 지나왔던 삼봉산을 비롯한 여러 봉우리들이앞에 펼쳐진다. 그곳에서 아침을 먹고 조금 오르자 무주 김천 거창을 가르는 삼도봉이다.

07:00 삼도봉도착하여 기념촬영도 하고 휴식을 취한 후 북서쪽으로 심하게 꺾이는 종주 능선을 걷기 시작한다. 여기도 잡목과 싸리나무 뿐이다. 삼도봉에서 대덕산 앞봉까지는 꼬박 30분은 걸린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후  경사를 오르니 대덕산이다.

08:40 대덕산 정상에는헬기장이 있고 주변은 억새밭이다. 전망이 아주 좋다. 덕산재가 내려다 보이는데 정상에서 동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덕산재로 이어질 듯싶으나 아니다. 직진해 북쪽 봉우리를 넘어가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밋밋한 능선을 한동안 가면 덕산재다.

10:15 덕산재 도착하여 도로를 가로지르니 휴게소가 있으나 이곳도 신풍령휴게소처럼 문을 닫은지 오래다. 이곳부터는 높고 낮은 봉우리를 수개 지나 한없이 앞만 보고 걷는다. 그리고 얼마 후

12:45 삼도봉터널(부항령)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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