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인생/팔도명산들어가기

용마산-아차산

돗가비 2011. 4. 15. 22:41

110410. 맑음. 마눌과 둘이서.

서울에 두고서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산이다. 오랫만에 부부가 같이 산책삼아서 구경을 나섰다.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린다는 좋지 않은 소식에 망설이다 서둘러서 올라갔다 내려오면 비는 맞지 않겠다싶어 마눌을 설득하여 집을 나선다. 용마산역에서 내려 등산로입구를 들어서니 용마공원폭포라던가 하는게 보인다. 산을 오르기 시작하면서부터 바람이 세게 불기 시작하고 비가 올 기색도 보인다. 경기일부에는 빗방울이 내린다는 뉴스도 접하고 나니 서둘러진다. 일본의 후쿠시마현지진으로 일본에서 수만명의 인명피해가 있고 후쿠시마원전이 망가지면서 방사능물질이 우리나라에까지 날아온다고 하니 비를 맞는게 조심스럽다. 용마산을 오르니 서울 북부가 다 보이는게 시원스럽다. 몇군데에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다. 시내의 산답게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다. 정상에는 표지판은 없고 대삼각점철탑이 대신한다. 아차산으로 이동하면서는 몇개의 보루가 보수되어 있고 바람도 거세지고 시야도 흐려 전망은 별로이다. 비가 올까싶어 별로 쉬지도 못하고 서둘러서 아차산성을 지나 워커힐아파트로 하산했다.

 

 

용마교를 건너면서.

 

 

용마산에서 제일 잘 생긴 소나무1호라고 한다.

용마산정상의 대삼각점표지.

 

 

잘 다듬어진 아차산4보루.

건너편 정상이 용마산정상이다.

아차산성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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