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13. 맑음.
보덕암을 들어서기 전에 물레방아 목탁. 그릇에 물이 가득차면 아래로 떨어지면서 목탁을 자동으로 치게 되어 있다. 이곳 스님들은 개집에도 아파트 이름을 지어주었듯 익살과 재치가 넘친다.
보덕선원. 절은 적은데 선원이 자리잡고 있는게 신기했다. 아직 추위를 피하기 위해 씌웠던 비닐도 뜯지 않은 그대로이다.
대웅전. 절집이라고해봐야 대웅전과 삼성각이 보이는 작은 절이다.
보덕암. 이 건물이 요사채와 종무소를 겸하면서 모든 절살림을 챙기는 건물인듯하다. 사방 문을 활짝 열어 재껴놓은게 역시 가져갈게 없나보다.
삼성각.
보덕암을 지키는 무섭게 생긴 개. 카메라를 들이밀자 으르렁 거리는게 성깔이 여간아니다. 개집에 덕암.덕촌아파트라고 적힌거는 아마 장난기있는 스님의 재치가 아닌가싶다.
'혼자 걷는 인생 > 백팔사찰순례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 사성암(구례 오산) (0) | 2011.05.29 |
---|---|
19. 덕주사(제천 월악산) (0) | 2011.03.13 |
8. 불갑사(영광 불갑산) (0) | 2011.02.06 |
17. 관음사 (서울 관악산) (0) | 2011.01.08 |
16. 수도사(김천 수도산) (0) | 2010.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