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04. 맑음. 신묘년 설날 연휴에 가족과
거의 모든 절들이 그렇듯 불갑사도 최근 몇년 사이에 불사가 한창이루어지고 있는 절이다. 옛적의 고즈녁한 맛은 조금 사라졌지만 그래도 가 볼만한 절이다. 불갑사를 들어가는 입구에 예전에는 마을이 있어 식당을 하고 노점을 하면서 어수선했는데 불갑산이 꽃무릇으로 유명해지고 등산객들이 많이 찾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주차장도 들어서고 상가를 새롭게 조성하여 깨끗하다. 그중에는 할매집이라는 식당이 보리밥과 비빕밥집으로 유명하다. 설연휴에도 식당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보리비빔밥 6천원짜리를 시키면 반찬이 무려 25가지나 나온다. 파전 8천원짜리가 큰 쟁반만 하다. 한상 가득 나오는 반찬과 밥으로 널리 알려진 식당이다. 행여 불갑사에 가는 길이라면 한번은 들러볼만한 집이다.
불갑사 앞. 기억으로는 보이는 곳에 부도가 있었던듯한데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가을이면 꽃무릇으로 붉게 물들인다.
불갑사 앞 다리.
불갑사 담장.
금강문과 천왕문.
범종루와 불갑산 능선.
산기슭에 선원, 염화실, 도양실, 정신각이 나란히 서 있다.
사천왕상.
대웅전. 불갑사의 대웅전 부처님은 대개의 사찰 대웅전과 달리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옆문을 바라보고 앉아 계신다.
만세루.
향로전 오르는 길에 대형 철제 향로가 이채롭다.
칠성각.
향로전.
팔상전.
조사전과 굴뚝.
만세루. 보통 만세루는 2층 누각으로 지어져 아랫층으로는 사람 왕래가 가능하게 만들어지나 불갑사의 만세루는 1층이 낮아 사람이 지나다닐수가 없다.
사람 얼굴의 굴뚝 좌로 조사전과 우로 칠성전과 팔상전.
명부전.
대웅전앞 마당.
범종루
불갑사 들어가는 천왕문
불갑사를 가기 전에 불갑저수지. 농업용저수지로는 엄청난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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