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03. 맑음. 아름다운 산을 찾는 사람들 카페.
백대명산 마무리를 해가면서 육지에 산들은 이제 다 오른듯하여 하나 남은 주흘산을 가기 위해 나섰다. 11월의 산행은 산야가 모두 가라앉은 기분이라서 볼거리가 없다. 문경 주흘산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새재길을 따라 가다 조령1관문을 거쳐 주흘산 주 등산로로 접어 들어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여궁폭포는 물이 없어 폭포로서의 기능을 상실한채로 볼품이 없다. 혜국사를 지나고 주봉에 올라섰다. 처음 따라 나선 산악회라서 아는 사람이 없어 서먹하기도 하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걸음이 맞지 않아 부지런히 재촉을 해서 올라버린 통에 꼭대기에서 실컷 주변을 굽어다본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사이에도 공터를 찾아 산악회 사람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영봉을 향했다. 그리고 꽃밭서들을 거쳐 왔던 길로 하산을 했다.
드라마 촬영장
케이비에스 촬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