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인생/백대명산돌아보기

21.천관산

돗가비 2009. 10. 15. 11:39

061112. 맑음. 몽블랑산악회따라.

 천관산을 오르면 남해바다가 보이고 기암괴석들이 즐비해서 볼거리가 참 많은 산이다. 주변 풍광도 빼놓을수 없이 아름답다. 그런데 서울에서는 너무 멀다. 당일산행으로는 시간이 촉박하고 무박으로 가자니 산행시간이 너무 짧은게 흠이다. 즐겁게 산행하고 하산해서 영랑생가를 보러 갔는데 문을 닫아서 구경하지 못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 산악회에서는 회비를 조금 더 걷고 대신 하산해서 밥을 근처 식당에 데려가서 먹게 해준다. 산악회장 말에 의하면 그래야 산아래 주민들에게 혜택이 조금이나마 가는거란다. 맞는말이다. 남도한정식을 하는 식당을 갔는데 그야말로 대단하다. 밥상에 빈틈이 없게 반찬이 나오는데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다. 산행후에 밥을 이렇게 호사스럽게 먹어보긴 처음이다. 멀리까지 온 보람있는 하루였다.

 

 

 

 

 

 

 

 

 

 

 

 

 

 

 

 

 

 

 

 

 

 

 

 

 

 

 

 

 

 

 

 

 

 천관산 억새밭

 

 

 남해바다

 천관산의 남근석

 천관산의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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