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15구간 04.10.17
봉현산악회. 날씨 맑음
갈령→갈령삼거리→형제봉→천황봉→입석대→신선대→문장대→밤티재→늘재
인적드문 갈령에 버스가 서고 산행 준비를 하자 마자 산속으로 파고 든다. 힘든 경사를 올라가다 보면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전회에 마무리했던 갈령삼거리 지점에 도착하게 된다. 오르고 내리고를 몇번 하다 보면 형제봉을 지나치게 되고 드디어 천황봉에 올라선다. 여기서부터는 산죽과 잡목이 등산로 양쪽으로 빼곡하다. 길은 편하며 사방이 트여 산천 구경을 하면서 능선을 타고 가면 입석대 그리고 신선대에 도착한다. 신선대앞에는 가게가 있고 동동주며 약차를 팔고 있다. 신선대에서는 문장대가 바로 앞에 보이고 사람들이 가득하다. 문장대에 도착한다. 문장대에 오르니 사방경치가 멋지다. 문장대오르는 철계단에는 미니스커트에 구두를 신은 아가씨가 울고 있다. 애인하고 문장대를 올랐나본데 무서움과 치마속이 보여 창피함이 겹치나보다. 문장대에서 늘재까지는 출입금지구간이다. 잽싸게 금지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문장대에서 밤티재로 가는 구간은 암릉구간으로 커다란 바위를 줄을 붙잡고 오르거나 나무토막을 집고 올라가야 하는 곳도 있다. 문장대에서 밤티재가는 길은 잘 찾아 들어야한다. 헬기장이 있는데 헬기장을 가로 지르면서 가면 대간길이다. 여기서부터 밤티재까지는 암릉구간으로 길이 험하고 위험하다. 올망졸망한 바위와 바위 틈새를 비집고 건너기도 하고 바위를 올라타기도 해야 한다. 밤티재에 도착하고 늘재까지 줄달음질 친다. 하루 산행 마무리
문장대
밤티재 가면서 보이는 속리산
늘재로 내려서면서
늘재 성황당과 엄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