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바위(백수읍 길룡리-불목제밑)
백수읍 길룡리 저수지가 있는 불목제 밑에 멧바위가 있다.
옛날 이 바위 밑 동굴에는 산신령이 살았다고 한다. 마을의 처녀들이나 아주머니들이 그쪽으로 산나물을 캐러가면 산신령은 그들의 마음을 읽어냈다. 산신령은 이 사람들이 평소에 착한가 나쁜 짓을 많이 하였는가를 판결하였다. 그런 다음에 평소 나쁜 행동을 많이 한 사람에게는 호랑이로 변해서 그들앞에 나타나 나물은커녕 혼짝을 내서 쫓아 버리고 평소에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은 산나물이 더 많은 곳을 안내해 주었다고 한다.(김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