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옥당골로 찾아들어

아기업은 바위

돗가비 2009. 8. 25. 14:38

아기업은 바위(홍농읍 칠곡리 월곡 앞바다)

홍농읍 칠곡리 앞바다에 큰 바위가 하나 있다.

옛날 어떤 아주머니가 월곡 앞바다 모래밭에서 아기를 업고 빨래를 하였다. 그때 맑던 하늘이 갑자기 캄캄해지더니 큰 파도와 세찬 바람이 불어 그만 그 아주머니를 덮치고 말았다. 아기는 파도에 밀려 떠내려 가고 아주머니는 겨우 살아났다. 그후 아주머니는 날마다 바닷가에 나와 아기를 기다렸다. 이를 본 용왕님이 아기와 아주머니를 가엾게 여겨 월곡 앞바다에 큰 바위를 만드셧다. 이 바위를 아기업은 바위 또는 아기업은 산으로 부르게 되었다.(정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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