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한수레의 책을싣고

유쾌한 심리학1,2

돗가비 2009. 11. 10. 10:08

내 마음 속 미로를 찾아가는 109가지 심리 이야기

유쾌한 심리학 1, 2. 박지영 지음, 파피에(딱정벌레), 2003-4-14.

 

쉽고 친근감 있는 심리학 책으로 입소문 난 책. '내 마음 속 미로를 찾아가는 109가지 심리 이야기'라는 부제와 같이 다양한 일상 속의 사례들을 토대로 심리학의 기본 개념과 용어를 쉽게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일상 생활 속에서 활용할 것인지를 제시한다.
1권에서는 '인상'과 '기억'부터 '스트레스'까지, 일상과 결합시킨 심리이야기를 풀어나간다. 2권에서는 1권에서 "못다 해 아쉬었던" 심리 이야기 보따리를 미련없이 풀어놓는다.
사람들의 생각을 다루는 인지심리학과 사람의 성격을 들여다보는 성격심리, 현대인의 한 징후이기도 한 이상심리, 남과 여의 차이를 진화론적으로 보는 진화심리학까지 '심리학의 미로 속으로 한 발짝 더' 조심스럽게 독자를 이끈다.

 

본문 중에서

'죽겠네'라고 말하지 말라. 행동이 태도를 바꾼다.
고대 올림픽이 벌어졌을 때 한 철학자는 '남이 말려주겠지'라고
생각하며 성화에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쌍하게도
그의 기대와는 달리 아무도 말리려고 나서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 성화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직장이나 학과가 마음에 드는데도 남의 눈을 의식해
자기도 싫다고 이야기하면 자연히 싫어진다.
'죽겠네'를 상습적으로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경상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기존의 과학적인 심리학의 테두리를 뛰어넘어 ‘통합심리학’이나 ‘생태심리학’ ‘기(氣) 심리학’ 등 서양의 심리학과 동양의 철학이 접목된, 학제를 넘나드는 인간 본연의 마음과 행동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제주 KBS, 울산 MBC, 부산교통방송 등에 고정출연했으며, <월간에세이> 등 여러 잡지에 기고하였고, 공무원교육청, 울산대학교, 현대문화센터 등에서 강의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유쾌한 심리학> <생활 속의 심리학>,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내 모자 밑에 숨어 있는 창의성의 심리학>(공저), <심리학 용어사전>(편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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