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인생/백대명산돌아보기

2.계룡산

돗가비 2009. 10. 6. 14:27

 계룡산 05.03.27

단독산행 날씨 맑음. 어제에 이어서 이틀 연속산행을 해본다.

07:20 남부터미널에서 공주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는다. 공주 구터미널에 도착하여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갑사를 간다.

09:45 몸을 추스르고 갑사에 도착해 곧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갑사에서 연천봉을 오르는 길은 잘 닦여 있다. 하지만 경사가 보통은 넘는다. 쉼 없이 계속하여 오르막이다. 줄기차게 올라가야 일정을 소화해 낼 정도이다.

10;40 연천봉아래 갈림길에 도착하여 오른쪽으로 오르면 연천봉이다. 정상에 서서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바로 내려와 문필봉을 향한다. 그러나 어인일인지 문필봉은 오를 수 없다. 문필봉을 우회하여  조금 가다보니 안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왼쪽은 쌀개릉으로 계룡산정상인 천황봉을 가는 길이다. 하지만 입산통제구역이란다. 군사지역이라고 하는가보다.

11:15 난 방향을 왼쪽으로 잡아 관음봉으로 올라선다. 관음봉에는 팔각정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에 왜 이런 시설이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기서 삼불봉까지를 자연성릉 구간이라고 부른다. 짐작컨대 이구간의 바위가 절벽으로 일렬로 서있는 모습이 성곽처럼 보여 자연성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철계단과 보호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해도 상당히 위험한 구간이다. 아기자기한 길이 재미를 더하지만 초보자들에겐 시간을 지체하게 만드는 구간이겠다.

12:12 삼불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선 멀리 천황봉과 갑사지역, 그리고 동학사가 아래로 보인다. 훤히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삼불봉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선다. 조금 내려서면 오뉘이탑(남매탑)이 있다. 오래된 두개의 석탑이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는 곧바로 동학사로 향하는 길이고 왼쪽은 큰배재로 해서 신선봉으로 가는 길이다. 튼배재를 지나 천정골로 하여 하산한다. 하산길은 평탄하니 재미난 길이다. 속도를 낼 수도 있다.

13:45 한 시간여를 내려서면 동학사 상가지역이다.  

  

 버스타고 가던 길에 공주시내에 걸려 있는 프랑카드. 반일감정이 한창일때에 맞추어서 걸려있는듯...

 계룡산 갑사 일주문

 사천왕문

 

 

 

 문필봉

 자연성능선길

 

 자연성능

 관음봉

 

 

 

 

 

 삼불봉

 

남매탑 

남매탑을 도착하면 산행은 거의 마치는 셈이다. 봄이고 날씨가 좋아서 인지 주변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지금도 남아 있는 계룡산 무속인 굿터

 복수초꽃이 늦은 봄까지 피어 있다

 계룡산 산자락

봄 가뭄으로 계곡은 거의 말라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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