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동학운동 때 중심지 가운데 하나였으며, 1,500명에 달하는 주민이 당시 동학군에 가담하였다.
1895년 영광군은 전주부 산하의 20개 군중 하나로 편입되었다가 1896년 전라남도에 속하게 되고,1896년 제도 개편으로 전라도가 남도와 북도로 분리될 때 전라남도로 속하게 되면서 외동, 내동, 현내, 삼남, 삼북면 등이 장성군으로 편입되었다. 1906년 망운면과 진하면(해제면 창매리지역)을 무안군으로 이관시켜 26년을 관할하는 체제가 된다. 일제강점기에는 현재 삼계면 지역을 장성으로 넘기고, 위도와 낙월2면을 넘겨받았다. 그리고 각 면을 통폐합하여 현재의 편제에 가깝게 되었다.
1955년에는 영광면을 읍으로 승격하고,1962년에는 위도면을 부안군에 넘겨 주었다. 1980년에는 백수면,1985년에는 홍농면을 읍으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현재 3읍 8개의 1출장소 127리로 되어 있으며 군청 소재지는 영광읍 무령리 198-4번지이다. 현재 영광군은 전라남도 북서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은 장성군, 서쪽은 서해의 칠산바다, 남쪽은 함평군, 북쪽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각각 접해 있다.전체 면적은 473.2㎢이며 총인구가 6만 4148명(2003년말 현재)이다.
자연환경으로는 노령산맥이 해안으로 뻗으면서 동쪽으로 고성산, 태청산, 장암산 등이 솟아 장성군과 경계를 이룬다. 남쪽으로는 불갑산, 모악산, 군유산 등이 솟아 함평군과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는 봉화령, 수리봉 등이 솟아 있다. 기후는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겨울철에 같은 위도상의 동해안 지역보다 냉랭하며 다른 지방에 비해 눈이 많이 온다.
영광의 문화행사로는 옥당 문화제가 1977년부터 실시되고 있으며 '옥당제'라는 명칭은 1982년 제 6회 때부터 붙여졌으며, 지금은 영광군민의 날(매년 9월 5일)을 전후하여 개최한다. 주요 행사로는 민속경기, 문예행사, 체육행사 등이 있다.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제를 전후해서 열리는 법성포단오제 행사는 400여년 전부터 전해오던 전통행사로 연등놀이와 용왕제, 당산제 등의 제전의식과 민속경기 등이 열리고, 동해안에서는 강릉단오제와 서해안에서는 법성포단오제가 쌍벽을 이루며 깊은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민속놀이는 이 지역의 민속놀이 중 칠산어장놀이는 출어할 때 풍어를 비는 놀이인데, 먼저 구수산 기슭에서 인형으로 만든 선수 각시를 모시고 풍어를 기원하는 수신제를 거행하는데 제가 끝나면 배 위에 오색기를 꽂고 농악에 맞추어 한바탕 흥겹게 논 다음 '뱃노래'를 부르며 어장으로 향한다. 군남면 반안리 안수마을의 당산제와 영광읍 무령리 관람산의 산신제가 유명하다. 안수마을의 당산제는 매년 정월 보름에 거행하는데, 당산할아버지, 당산할머니 순으로 제가 진행되며 관람산의 산신제도 같은 날 거행된다.
영광지역의 특산물로는 칠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조기를 가공하여 만든 영광굴비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새우젓, 천일염, 청정포도, 백합, 태양초고추, 쌀보리, 옥당홍화씨, 파프리카 등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불갑사, 내산서원, 불갑산, 원불교성지, 가마미해수욕장,백수해안 관광도로, 해수찜,바다 낚시터, 송이도해수욕장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불갑사 상사화군락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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