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하는 불교 읽기- 심리학의 눈으로 새롭게 풀이한 불교 핵심 교리
서광 스님 (지은이) | 불광출판사 | 2012-10-22/ 반양장본 | 288쪽 | 223*152mm (A5신)
책 소개
붓다가 편 가르침을 심리학 관점에서 새롭게 보면서, 불교의 핵심 교리가 마음 치유와 어떻게 체계적으로 연결되는지를 탐구한 결과 완성된 ‘마음 치유를 위한’ 불교 입문을 담고 있는 책이다. ‘치유하는 불교 읽기’란 우리의 인격을 올바르게 바꾸어 좀 더 행복한 심리 상태에 이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불교를 공부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세 가지 독, 즉 탐욕과 화와 무지를 불교 공부를 통해 치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유하는 불교 읽기는 머리로 이해하거나 몸으로 수행하는 것보다는 가슴을 터치하여 감동을 유발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감동을 유발하면 그 감동이 우리에게서 선한 심리 상태를 촉진하고 유지하도록 도우며, 이를 바탕으로 한 실천이 삶 속에서 일어난다. 이렇게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몸으로 실천하여 궁극에는 삶을 바꾸는 것이 바로 치유하는 불교 읽기의 최종 목표이다.
저자는 파편화된 불교 교리를 ‘치유’라는 줄로 꿰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삽십칠조도품이라는 수행 체계가 사성제의 각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팔정도는 왜 수행으로 보기 힘든 것인지, 왜 바라밀 수행은 보시바라밀로 수렴되는지, 왜 본격적인 수행에 앞서 건강하지 않은 마음을 우선 다스려야 하는지 등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풀이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불교 교리들이 어떻게 서로 이어져 있는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또 우리 삶의 모습들을 교리 설명의 바탕으로 삼고 있는 저자의 설명 방식 덕분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붓다의 가르침이 삶과 어떤 식으로 닿아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내 삶, 우리의 삶을 통해 이해하는 불교이기에 그만큼 더 쉽게 이해가 가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목차
여는 글
1장 치유하는 불교 읽기
치유하는 불교 읽기란?
마음공부를 잘한다는 건…
유식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2장 사성제 - 삶을 고통에서 건져내는 네 가지 가르침
사성제와 함께 삶의 현장 속으로
고성제 1: 통증과 괴로움
고성제 2: 고통은 깨달음으로 향하는 길
집성제 1: ‘나’에 머물면 고통이 엄습한다
집성제 2: 안과 밖을 모두 보기
멸성제 1: 집착의 소멸이란?
멸성제 2: 터치 앤 고(Touch and Go)
도성제: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여덟 가지 처방전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앎
3장 삼학 - 붓다의 가르침을 활용하는 세 가지 길
붓다의 가르침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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