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인생/만고강산유람하기

울산 울기등대와 대왕암 일출

돗가비 2013. 1. 2. 20:47

130101. 맑음.

울기등대

울기등대(蔚氣燈臺)는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의 대왕암 공원에 위치한 등대로, 현재 구 등탑이 대한민국 등록문화재 10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울산지방항로관리청이 관리하고 있다. 예전엔 이 등대가 세워진 대왕암 공원을 가리켜 울기공원이라고 불렀다.

울기등대는 1906년 3월 26일, 일제가 동해와 대한해협의 해상을 장악하기 위하여 처음 지었으며, 그 후 이 등대는 동해 남부 연안을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을 지키는 등대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울기등대는 처음 지었을때는 6미터짜리 등탑이었으나, 주위 소나무의 성장으로 1972년 3m를 증축하게 된다. 그리고 1987년 12월 12일, 주위 소나무의 성장으로 등대의 기능이 제한을 받게 되자 구 등탑을 증축하는 대신 새로운 등탑을 건설하고 구 등탑은 현재 기능이 정지된 상태로 남아 있다.

울산 대왕암

문화재청은 울산12경의 하나인 대왕암 공원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했다.
대왕암 공원은 동구 일산동과 방어동에 걸친 면적 94만2000㎡ 규모의 공원으로 울기등대가 있고 해안선을 따라 대왕암, 용굴, 남근바위, 탕건바위, 할미바위 등의 기암괴석과 수령 100년이 넘는 1만5000여 그루의 해송과 곰솔군락이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문무대왕과 관련된 전설 등이 전해오는 경승지이다.
1984년에 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옛 선비들이 '해금강'이라 일컬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목장으로도 쓰였다.
1906년에 설치된 울기등대가 있어 1962년 5월14일부터 울기공원이라고 불리다가 일재 잔재 청산차원에서 2004년 2월24일 대왕암 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곳은 아름다운 경관 못지 않은 전설이 전해져 온다.
용추암 또는 댕바위라고도 불리는 대왕암은 신라시대 문무대왕 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돼 나라를 지키겠다'는 뜻으로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있다.
댕바위가 있는 산을 댕바위산이라 불렀으며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도 전해온다.
육지에 있는 바위와 철교로 연결돼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지면서 울산시민 쉼터는 물론 관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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