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 에세이/ 김교빈 지음/ 이부록 그림/ 동녘/ 2008-5-5/ 반양장본 | 350쪽 | 215*153mm
책 소개
화엄사상을 기조로 한 ‘합침’의 철학으로 한국불교철학의 맹아를 싹틔운 원효로부터 ‘돈오점수’를 주장한 지눌, 그리고 기철학의 대가 서경덕, 이언적, 이황과 이이, 정제두,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지원과 정약용, 그리고 근대 민중의 사유로서 수운 최제우의 동학사상을 다룬다.
2003년에 처음 출간되어 “2005년 한국의 책” 인문과학 분야(한국문학번역원 선정)로 뽑혔던 <한국철학 에세이>의 개정증보판이다. 특히 <한국철학 에세이>는 2008년 1월 일본의 니혼효론사(일본평론사)에서 “한국철학의 계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일본 독자들에게까지 한국철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들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과 디자인을 새롭게 꾸몄다. 특히 비디오 아티스트로도 활동하는 삽화가 이부록 씨의 그림을 넣었다. 초판에서 바로잡지 못한 몇 군데를 수정보완하였으며, 수운 최제우의 동학사상을 갑오농민전쟁의 전개와 함께 다룬 “수운 최제우―사람이 곧 하늘이다”를 추가했다.
목차
개정증보판 책머리에
초판 책머리에
바로보기-우리 철학의 길
원효-한국 불교의 뿌리
지눌-정성을 다해도 모래로 밥을 지을 수는 없다
화담 서경덕-종달새를 바라보며 하루해를 보내다
화재 이언적-논쟁을 통해 성리학을 뿌리내리다
퇴계 이황-사람이 말을 부리는가,말이 사람을 부리는가
율곡이이-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하곡 정제두-만물의 이치가 내 마음에 있다
연암 박지원-격정의 삶을 살아간 북학의 대부
다산 정약용-농민이 아니면 땅을 가질 수 없다
수운 최제우-사람이 곧 하늘이다
돌아보기-오늘 우리에게 한국철학은 무엇인가
저자 소개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다. 현재 호서대학교 문화기획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양명학자 정제두의 철학사상>, <동양철학 에세이>(공저), <강좌 한국철학>(공저) 등이 있고, 옮긴책으로 <중국고대철학의 세계>, <중국의학과 철학>, <기의 철학>, <중국 고대의 논리>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서화담의 기철학에 대한 고찰' '본체론과 심성론을 통해 본 주자의 격물치지 이해' '남북철학계의 시각차와 북한 철학계의 변화에 대한 검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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