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빗 소로우/ 헨리 솔트 지음/ 윤규상 옮김/ 양문/ 2001-3-2/ 328쪽 | 188*128mm (B6)
책 소개
<월든>으로 잘 알려진 소로우의 전기. 지은이 헨리 솔트는 소로우의 문학적 명성을 높이는 데 가장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솔트는 그 스스로가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사회개혁 운동가이자 저술가였으며 자연보호론자, 채식주의자, 사회주의자로서 소로우의 이상을 계승했다.
1890년부터 1908년까지 무려 18년의 세월 동안 두 번의 개정 작업을 거쳐 완성된 이 작품은 단순한 추종을 넘어 소로우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작업이다. 소로우가 쓴 책을 통해서는 알 수 없었던 많은 일화들이 유년기부터 말년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일기와 편지 등에서 발췌한 인용문도 많이 등장해 좀더 생생하게 소로우를 만나게 한다.
특히 마지막의 9, 10, 11장에서는 전기작가의 관점이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비평을 싣고 있다. 9장에서는 소로우의 인품에, 10장에서는 그의 문학에 초점을 맞추었다.
마하트마 간디가 소로우의 <시민의 불복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에 의하면 간디는 솔트의 이 전기와 솔트 자신이 쓴 책인 <채식주의자를 위한 변명>으로부터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목차
1. 삶과 자연을 배운 콩코드에서의 어린 시절
2. 길들여지지 않는 사람
3. 나를 사랑한 에머슨
4. 월든으로 돌아가다
5. 꽃을 따듯 부드럽게 살고싶다
6. 생명 가진 것은 모두 자유로울 권리가 있다
7. 인디언보다 더 인디언 같았던 자연주의자
8. 흙속에서 영원한 삶을 살다
9.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10. 자연의 서기가 되어 글을 쓰다
11. 다시 소로우를 꿈꾸며
헨리 소로우의 시대(편집자 후기)
헨리 데이빗 소로우 연보
참고문헌
저자 소개
1851~1939. 19세기 영국의 사회개혁 운동가이자 저술가. 소로우로부터 큰 사상적 영향을 받아 '초절주의 운동'을 계승해갔다. 그의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소로우를 가장 잘 소개한 안내서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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