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801. 맑음. 여름휴가에 가족과
고향집에 내려가는 길에 곧장 집으로 가기 보다는 한군데 들러 구경하기로 하고 정한 곳이 축령산이다. 축령산하면 경기도에 있는 축령산을 떠올리겠지만 장성에 있는 축령산도 유명하다. 장성축령산은 산이 높거나 산세가 좋아서 유명하다기보다는 조림사업을 해서 자란 삼나무 편백나무 등등이 울울창창하게 숲이 우거져서 한낮에도 어두울 정도로 잘 가꾸어져 있어 지금은 산림욕으로 팬션단지로 유명해졌다. 09년 현재는 처음부터 산림 조림사업을 하시던 분은 사는 형편이 너무 어려워졌고 현재는 산림청에서 관리를 한다는걸로 알고 있다. 내가 갔을 당시에만 해도 물론 인적이 드물고 사람구경도 하기 힘들었다. 우리 가족만이 그 산을 통째로 빌려서 산림욕을 하고 왔으니까...입구의 마을이 내마음의 풍금, 태백산맥이라는 영화를 찍은 마을이다.
금곡 영화마을 입구
영화마을.
이집에서 유명한 배우가 영화 찍은거라는데
영화마을 입구 장승
영화마을 정자... 마을공사하는 인부들이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축령산에 들어가는 길
축령산 숲
뒤에 숲이 우거지다 못해 빽빽하다 이런걸 鬱鬱蒼蒼하다고 해야하나
숲이 캄캄하니 어두울지경이다
숲을 벗어나 밖에 나와서 보이는 축령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