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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슈퍼스타 토정 이지함

돗가비 2011. 9. 20. 15:19

반만년 역사, 최고의 경세가 토정의 삶과 사상

조선의 슈퍼스타 토정 이지함

이태복 지음/ 동녘/ 2011-5-20/ 360쪽 | 223*152mm (A5신)/

 

책소개

조선 최초의 양반 상인 토정 이지함의 숨은 면모를 파헤친 책. 이태복 저자는 2006년에 도산 안창호 평전을 통해 준비론자, 교육가, 일제 식민통치에 이용됐다는 식의 일부의 잘못된 평가를 불식시키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바친 고결한 한 인물의 전체상을 방대한 독립운동자료를 통해 되살려낸 바 있는데, 이번에는 임진왜란 직전시기를 산 토정 이지함의 참모습을 관찬 사서와 각종 설화, 개인문집, 그가 쓴 글, 당시의 사회적 경제적 조건 등을 따져서 토정 이지함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조선의 슈퍼스타, 토정 이지함은 45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토정 이지함의 삶과 생각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평전의 딱딱한 형식을 피하면서도 여러 자료들을 충분히 소화해내어 토정 이지함의 참모습을 오늘의 현실에서 되살려내고 있다. 저자 이태복은 2011년의 오늘의 현실에서 그를 불러내는 이유는 첫째, 우리가 본받을 수 있는 삶의 사표로써 도산 안창호와 마찬가지로 토정 이지함의 일생이 너무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토정의 경고를 무시했던 선조와 조정대신들처럼 오늘날의 한국도 그때와는 질과 양이 다른 사회이지만, 대파국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점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목차

머리말 _ 왜 토정 이지함인가?

1부
1. 신랑 도포를 거지들에게 나눠주다
2. 종실의 사위
3.“ 재앙은 제가 당하겠습니다”
4.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백성을 품다
5. 부모님 산소가 바닷물에 잠길 터이니
6. 장인 역모 사건과 안명세의 옥사

2부
7. 슬프구나, 조선의 백성이여
8. 외척 세력의 발호와 사치
9. 지함을 둘러싼 사회 환경

3부
10. 토정, 역사의 무대에 등장
11. 고기 잡아 쌀로 바꿔 백성들에게 나눠주다
12. 소금을 만들어 곡식과 바꾸자
13. 상업으로 백성들의 숨통을 열어주라
14. 백성들의 병을 치료
15. 천문관상으로 백성들을 어루만지다
16. 신분의 벽을 넘어서
17. 지함과 교류했던 인물들
18. 지함의 조상들

4부
19. 조선 팔도에 신망이 넘치다
20. 살가죽만 남아서 죽음이 임박한 백성들
21. 바다와 육지의 창고를 열어 백성의 생업을 마련해주자
22. 왜구 2~3만이 침입하면 이 나라는 무너질 것이다
23. 무능한 조정, 대파국을 앞두고
24. 지함의 불운한 자식들
25. 지함의 시와 논설
26. 지함이 이윤이었다면

부록
시(詩) _ 운장 송익필의 시에 차운함
사(辭) _ 도연명의 <귀거래사>에 차운함
설(說) _ 대인설(大人說) / 피지음설(避知音說) / 과욕설(寡慾說)
소(疏) _ 포천에 부임했을 때 올린 상소 / 아산에 부임했을 때 폐단을 아뢴 상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