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한수레의 책을싣고

불타 석가모니

돗가비 2010. 9. 14. 15:01

불타 석가모니

와타나베 쇼코 지음/ 법정 옮김/ 문학의 숲/ 2010-5-20/ 반양장본 | 448쪽 | 205*138mm /

 

책 소개

 

 법정 스님이 번역한 불타 석가모니의 구도 일대기. 세상에 나온 부처의 전기 중에서 가장 탁월한 작품으로 꼽히는 명작인 <불타 석가모니>를 저자의 고대 인도철학과 문화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법정 스님의 차분한 번역이 어우러져 읽는 즐거움과 깊이를 더한다. 저자의 진솔하고도 진지한 접근이 조금도 원형을 다치게 하지 않고 아주 평이한 우리말로 옮겨졌다.

450쪽에 달하는 <불타 석가모니>는 총 38장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장마다 부처의 삶에 일어난 중요한 일들을 다루고 있다. ‘자타카’에 등장하는 그의 전생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이 생에서의 탄생, 성장, 결혼, 출가, 고행, 그리고 깨달음, 가르침, 열반에 이르기까지 다음 장으로 넘어갈 때마다 부처의 전체적인 삶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사건들이 상세한 해설과 함께 영화처럼 펼쳐진다.

 

목차

 

다시 책을 펴내며
불타의 생애를 옮기고 나서
이 책에 대하여
1 전생 이야기
2 부처님의 탄생
3 태자의 입성
4 태자의 환경
5 태자의 교육
6 태자의 결혼
7 태자의 명상
8 태자의 출가
9 출가 직후의 태자
10 보살의 종교 체험
11 6년 고행의 모습
12 이상을 향한 정진
13 부처로서 출발
14 악마의 항복
15 성도의 임박
16 부처님의 출현
17 최초의 설법
18 성스러운 중도
19 타오르는 불
20 승단의 출현
21 마하가섭과 그의 아내
22 계율이 제정되기까지
23 우안거 규정
24 부처님의 귀성
25 석가족의 잇따른 출가
26 부처님 선교의 근거지
27 물싸움과 부왕의 죽음
28 여성 출가의 문제점
29 불교와 동시대의 종교
30 사악한 박해
31 손가락을 자른 청년의 출가
32 분쟁을 수습하는 부처님
33 부처님과 데바닷타
34 영취산의 설법
35 파탈리 마을의 최후 설법
36 입적 전의 일들
37 조용한 입적을 앞두고
38 생애를 마치다

 

저자

 

와타나베 쇼코

소개 : 일본의 저명한 불교학자. 동경대학교 문학부 인도철학과에서 인도철학 및 불교를 전공했으며, 졸업과 동시에 독일에 4년 동안 유학했다. 귀국 후 동양대학 문학부 교수와 불교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다. 언어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힌두어와 팔리어에 능통했으며, 불교와 인도 사상 전반에 걸친 연구에 불후의 업적을 남기고 1977년 세상을 떠났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불타 석가모니> 외에 <불교사의 전개> <불교의 자취>, <불교>, <경 이야기>, <법화경 강화>, <유마경 강화>, <석존을 따르는 여성들> 등이 있다. 타고르 시집 <기탄잘리>와 <자타카>를 일본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역자

 

법정

1956년 당대의 큰 스승이었던 효봉 스님의 제자로 출가한 이후 해인사 선원과 강원에서 수행자의 기초를 다지다가 28세 되던 해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받았다. 한글대장경 역경위원, 불교신문사 주필, 송광사 수련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 일을 하던 중 함석헌, 장준하, 김동길 등과 함께 민주수호국민협의회를 결성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으며, 1975년 본래의 수행승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을 짓고 홀로 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스님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지자 강원도 산중으로 떠나 거처를 숨기고 지내다, 2010년 세수 78세(법랍 55세)를 일기로 입적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버리고 떠나기>, <텅빈 충만>, <스승을 찾아서> <서 있는 사람들>, <인도기행> <물소리 바람소리> <산방한담> <홀로 사는 즐거움> <아름다운 마무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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