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한수레의 책을싣고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돗가비 2009. 12. 19. 21:05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이영의 옮김/ 민음사/ 1998-9-30/ 반양장본 | 224쪽 | 225*132mm

 

 

책 소개

 

노벨문학상 작가 솔제니친이 직접 경험했던 노동수용소의 생활을 소재로 쓴 소설. 평범한 한 인물 '이반 데니소비치'의 길고 긴 하루 일상을 가감없이 따라가며 죄없이 고통당하는 힘없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지배권력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이반 데니소비치 외에도 다양한 모습의 인간군상이 등장해 스탈린 시대 허랑한 인물상, 종교, 인성의 문제 등을 에둘러 역설한다.

 

저자소개

 1918년 까프까즈의 지식인 가정에서 태어나 돈 지방의 로스또프 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모스크바 대학 문학부에서 통신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참가중 스탈린을 비판한 편지를 썼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강제 수용소에서 8년을 보낸 후 1956년에 석방되었다. 그 후 라잔에 정착하여 수학 선생으로 근무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70년 소련의 노동 수용소 굴락의 실체를 폭로한 <수용소 군도>로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나 1974년 2월 당국에 의해 체포되어 독일로 추방당했다. 1976년 미국으로 망명한 그는 버몬트 주의 캐번디 시에 살면서 <붉은 수레바퀴>를 집필하여 1993년에 발표했다.
그는 소련 붕괴 후 1994년에 러시아로 다시 돌아왔고, 같은 해 시베리아 과학 예술 아카데미의 언어, 문학 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물질주의와 옛 소련 체제 등을 함께 비판하며 전통적인 애국주의로의 회귀를 촉구해왔으며, 2008년 8월 4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러시아 언론들은 솔제니친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양심중 1명이었으며,조국 러시아를 향한 긴 발걸음이 이제 멈추게 됐다며 애도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이반 제니소비치의 하루>, <제1권>, <암병동>, <수용소군도>, <붉은 수레바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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