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으로 살핀 탄생에서 죽음까지
사람의 한평생/ 정종수 지음/ 학고재/ 2008-4-15/ 반양장본 | 324쪽 | 202*152mm /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지은이가 스물다섯 해 동안 통과의례의 현장을 발로 뛰어 채집하고 정리한 기록이다. 우리의 지난 삶을 다시 되새기며 옛것의 정신은 지키고 모습은 조금씩 변화시켜야 한다. 우리 형편에 맞춰 조금씩 변화시켜 오늘을 사는 한국인의 통과의례를 만들자고 한다.
출생, 관례와 혼례, 장례와 상례로 인생에서 중요한 세 시기를 나누어 장을 구성했으며,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례를 통해 매 시기 행해지는 의례의 본질과 의미를 밝힌다. 3년상을 지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제사는 몇 대 조상까지 모셔야 하는지 등의 주제를 통해 의례의 형식과 의미를 알게 했다. 사례에 어울리는 사진 95장을 함께 실었다.
목차
한고비 - 태어나기
아이는 낳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
전통사회의 가문 잇기와 아들 낳기
자지바위에 잉태를 빌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삼신할미께 비나이다
아들을 잘 낳는 여인상
아들을 낳기 위한 잠자리 방법
아들이냐 딸이냐
태교와 금기사항
세상을 향한 첫발
몸 풀기의 지혜
짚을 깔고 출산하다
조상들의 분만 자세
순산
태반과 탯줄
왕실의 세태와 안태
아이가 세상에 온 표식, 금줄
궁중에서도 금줄을 달았을까
무탈하게 쑥쑥 자라라
백일떡은 백 명이 먹어야 장수한다
아이의 첫 생일, 돌
두고비 - 인생의 봄, 관례와 혼례
어른이 된다는 것
머리만 굵다고 다 어른인가
가례, 초례, 자관자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장가가고 시집가다
왜 혼례는 저녁에 올렸나
신부 집에서 혼례를 올린 이유
기러기와 함께한 백년가약
청혼을 거절하기 위해 만든 궁합
궁합이 좋은 사이는 따로 있다
51만 8,400명의 운세로 본 사주
해로의 증표, 회혼례
전통의 혼례 규범, 육례
혼인 준비를 서두르다
신랑, 신부를 만나다
시집 문턱을 넘은 신부
세고비 - 죽음,상례와 제례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절차
사례가 아니라 상례
만가와 저승길 안내자
상주와 지팡이
장사 때 최고의 부조는 만장
사흘 내 입관은 살인행위
갈수록 짧아지는 장례 기간
3년상은 부모 사랑에 대한 보답
혼백과 귀신
슬픔을 위로하는 상부상조
임금과 왕비의 저승길, 국장
왕릉을 짓는 데 든 인력
망자를 기리는 마지막 의식
제사는 우리 민족의 상징
집안 제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몇 대 조상까지 제사 지내야 하나
제사상 차림의 원칙
제사는 어떻게 지내나
차례는 산 자를 위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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