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30. 맑음.안전산악회
10:25 가리산휴양림관리사무소 출발.
출발점에서 능선을 오르기까지는 완만한 흙길을 편하게 걷는다.
11:05 능선 삼거리
11:45 소양강 물노리 갈림길
13:25 가리산 정상
14:15 무쇠말재 거쳐 가리산휴양림 하산. 가리산은 정말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산이다. 정상의 봉우리만 빼면 호젓한 오솔길을 걷는 기분이다. 전체적으로 산행하기는 아주 좋은 산이고 숲이 우거져 산림욕으로도 그만이다. 그래서 등산보다는 휴양림으로 더 이름값을 하는 산인지 모르겠다. 계곡물이 수량이 풍부하고 맑아 더 없이 좋았다.
하산하여 산악회에서 해주는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여느 산악회보다는 안전산악회 아주머니의 음식솜씨가 뛰어나서 인지 항상 먹어도 음식이 맛있다. 그리고 다른 영업용산악회들은 음식을 따로 만드는 사람도 없이 회장이나 버스기사가 대충 된장국이나 콩나물국에 밥 한그릇이 전부인데 여긴 계절에 맞는 좋은 음식으로 준비를 한다. 추어탕, 백숙, 그리고 항상 바뀌는 매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