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05.11.05. 금수강산산악회 날씨 맑음
06:40 사당역 출발
10:00 안성치 휴게소에 도착. 잠시 산행 준비를 하고 나서 산행시작.
산행 들머리는 휴게소 뒤편의 인삼밭을 끼고 야산을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힘들이지 않고 한참을 그렇게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산행은 계속 된다.
하지만 지루함은 피곤을 가져온다. 두 시간의 긴 산행 동안의 지루함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어 버리고 쉬는 시간이 늘어만 간다.
12:10 치목터널 위 도착. 정면으로 멀리는 적상산 정상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괴목리 일대의 마을들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사산리 일대의 마을들이 보인다. 터널 위를 지나는 순간은 터널을 통과하는 차들의 굉음이 들려오는듯하고 상당히 가파른 경사를 오르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 중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아닌가 싶다. 얼마를 가다 쉬다 반복하면서 힘들여 올라서니 적상산 성터가 보인다.
13:35 적상산성 남문 터 도착. 길다랗게 산성 터의 흔적이 보이고 양지 바른 곳에서 앉아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잠시 걷는가 싶더니 안국사로 들어서게 된다. 안국사 샘터에서 물병에 물을 가득 담은 후 다시 안국사 뒤편으로 해서 산으로 접어드니 편안한 능선이다. 적상산이다. 조금 걸으면 앞으로는 향로봉으로 가는 길이고 왼편으로 내려서는 길은 서창리로 가는 길이다. 하산하는 길은 갈지자의 기나긴 내리막길이다.
15:30 서창리 마을에 도착. 하산하여 점심을 먹고 서울로 출발.
낙엽냄새가 물씬 나는 늦가을의 적상산의 여유로움
멀리 덕유산자락이 보인다
적상산성터
안국사
적상산성 사적지. 이곳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4대사고지였던가하지
병든 괴상한 나무
어느 장군이 칼로 내리쳐서 바위를 갈랐다해서 장도바위라 한다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나는 산길
붉은 치마를 두른듯한 산이라서 적상산인데 저기를 보면 정말 치마를 두른듯 바위성벽이 둘러쳐져 있다
하산한 마을 서창리의 휴식터
서창리을 늦가을 풍경
서창리마을에 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