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사랑한 어느 심리학자의 고백
나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
로렌 슬레이터 지음/ 이상원 옮김/ 에코의 서재/ 2008-12-19/ 반양장본 | 271쪽 | 223*152mm (A5신)/
책 소개
로렌 슬레이터는 심리에세이<나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를 통해 ‘과연 절대적으로 타당한 진실은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작가는 항상 몸짓이 요란하고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으며 진실을 털어놓는 일이라곤 없었던 어머니에게서 진실이란 언제라도 조정 가능한 것임을 터득한다.
간질이라는 낯선 병을 진단받은 후 발작과 거짓말 충동에 사로잡혔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우리가 사실로 알고 있는 것과 스스로 만들어내 믿는 것 사이의 경계에 대해 진지하게 되묻는다. 우리 모두 믿어 마지않는 안전하고, 단단하고, 절대적으로 타당한 진실은 과연 존재하는가? 우리가 믿고 있듯 모든 진실은 선이요, 모든 거짓은 악인가? 라고.
"의지와 희망에 찬 거짓은 진실보다 강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거짓말은 악의적이거나 터무니없는 허풍이 아니다. 저자가 뜻하는 거짓말의 진의는 사물의 본질을 담은 과장과 은유다. 저자에게 있어 은유를 통해 전달되는 진실은 사실 그 자체보다 강한 힘을 지닌다.
인간의 의지와 희망이 담긴 거짓, 사물의 핵심을 포착하는 과장과 은유가 사실 그 자체보다 강한 전달력을 지니며, 겉으로 확고해 보이는 진실이야말로 우리가 경계해야할 거짓이라는 것. 즉, 진정 중요한 것은 사물의 표면에 드러나지 않으며, 확고하고 안전해 보이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시야를 흐리는 위험한 것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그러나 글을 읽다 보면 꿈과 현실, 사실과 허구 사이를 오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과연 어디까지 진실인지 궁금해진다. 거짓말과 둘러대기를 일삼는 저자의 회고록이라니. 사건의 실재 여부가 모호해지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간질이라는 낯선 병을 진단받은 후 발작과 거짓말 충동에 사로잡혔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우리가 사실로 알고 있는 것과 스스로 만들어내 믿는 것 사이의 경계에 대해 진지하게 되묻는다. 우리 모두 믿어 마지않는 안전하고, 단단하고, 절대적으로 타당한 진실은 과연 존재하는가? 우리가 믿고 있듯 모든 진실은 선이요, 모든 거짓은 악인가? 라고.
"의지와 희망에 찬 거짓은 진실보다 강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거짓말은 악의적이거나 터무니없는 허풍이 아니다. 저자가 뜻하는 거짓말의 진의는 사물의 본질을 담은 과장과 은유다. 저자에게 있어 은유를 통해 전달되는 진실은 사실 그 자체보다 강한 힘을 지닌다.
인간의 의지와 희망이 담긴 거짓, 사물의 핵심을 포착하는 과장과 은유가 사실 그 자체보다 강한 전달력을 지니며, 겉으로 확고해 보이는 진실이야말로 우리가 경계해야할 거짓이라는 것. 즉, 진정 중요한 것은 사물의 표면에 드러나지 않으며, 확고하고 안전해 보이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시야를 흐리는 위험한 것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그러나 글을 읽다 보면 꿈과 현실, 사실과 허구 사이를 오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과연 어디까지 진실인지 궁금해진다. 거짓말과 둘러대기를 일삼는 저자의 회고록이라니. 사건의 실재 여부가 모호해지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목차
여는 글
1부 개시
chapter 1 나는 과장한다
chapter 2 눈먼 쥐 세 마리
2부 경직
chapter3 세상을 향해 쓰러지는 법
chapter4 빛과 아우라
chapter5 뇌량 절개 수술 이후에 나타난 생물심리학 결과
3부 경련
chapter6 섹스, 거짓말, 벚나무
chapter7 이 책의 마케팅 전략
4부 회복
chapter8 놀라운 은총
후기
저자 소개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작가, 칼럼니스트. 보스턴에 있는 정신 건강 및 약물 남용 클리닉인 ‘에프터 케어 서비스’ 소장을 맡았다. 현재 〈엘르〉의 객원 편집자이며 〈뉴욕타임스〉, 〈미주리 리뷰〉 등에 심리학, 정신 장애 및 여성 건강 등에 대해 기고하고 있다.
1993년에 뉴레터 문학상 논픽션 부문 창작상을 수상하였으며, 1994년과 1997년에는 ‘미국 최고의 수필 American Best Essay’에 작품이 수록되었다.
쓴 책으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루비레드>, <Prozac Diary>, <Welcome to My Country> 등이 있다. 이번에 쓴 <나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아마존이 선정한 2000년 올해의 책에 뽑혔다.